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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행 여객기 탑승률, 여름휴가 절정기 작년보다 10%포인트 하락
국적 항공사들 고민 깊어져
작성 : 2019년 08월 14일(수) 09:28 가+가-
[신동아방송=권병찬 기자] 일본을 오가는 여객기 탑승률이 여름휴가 절정기인 7월 말∼8월 초 작년보다 10%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일본노선 주간 항공운송 실적'에 따르면 8월 첫째 주(4∼10일) 일본노선 탑승률은 71.5%로 작년 같은 기간(84.5%)과 비교해 13%포인트 감소했다.

일본 노선 여객기 좌석이 비면서 국적 항공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에서 운항중단과 감편을 결정하고 중국·동남아 등 대체 노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한 주 전인 7월 마지막 주(7월28일∼8월3일) 탑승률이 75.7%로 작년(87.7%)보다 12%포인트 감소한 데 이어 감소 폭을 더 키운 것이다.일본노선에 많이 투입하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가정하면 작년 8월 첫째 주 평균 160석을 태우고 떠났던 일본행 비행기가 올해는 135석만 채운 채 운항한 셈이다.

항공사들이 일본노선 좌석 공급을 줄이는 상황에서는 줄어든 항공편 당 탑승률이 오르는 것이 자연스럽다.이런 상황에서도 탑승률이 오히려 떨어졌다는 것은 일본을 찾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국적 항공사 관계자는 "일본 여행 거부 운동으로 인한 여파가 크다. 사업차 일본을 오가는 승객과 유학생, 일본인 여행객, 예약을 취소하지 못해 비행기에 타는 승객 정도가 일본행 비행기를 타고 있고, 개별 관광객 수요는 급감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권병찬 기자 기사 더보기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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