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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진석 추기경, 마지막까지 '모든 이에게 모든 것'
작성 : 2021년 04월 29일(목) 16:43 가+가-
[신동아방송뉴스=추경민 기자] 고(故) 정진석 추기경은 1970년 주교품을 받으며 사목 표어로 삼았던 '모든 이에게 모든 것'(Omnibus Omnia)을 숨을 거두는 날까지 지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28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정진석 추기경 선종 관련 브리핑에서 "어제 선종 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양석우 교수 집도로 각막 기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허 신부는 "정 추기경께서는 오래전부터 노화로 맞게 되는 자신의 죽음을 잘 준비하고 싶다면서 2018년 연명 의료계획서에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서명하셨고, 이미 2006년에 서명한 사후 각막 기증이 잘 될 수 있도록 의료진에게 특별히 부탁하셨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또 지난달 재산을 모두 필요한 곳에 기부했으며 통장에 남은 돈도 의료진 등 고생한 분들에게 선물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2월 21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던 정 추기경은 향년 90세로 전날 밤 10시 15분 선종했다.
추경민 기자 기사 더보기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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