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28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정진석 추기경 선종 관련 브리핑에서 "어제 선종 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양석우 교수 집도로 각막 기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허 신부는 "정 추기경께서는 오래전부터 노화로 맞게 되는 자신의 죽음을 잘 준비하고 싶다면서 2018년 연명 의료계획서에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서명하셨고, 이미 2006년에 서명한 사후 각막 기증이 잘 될 수 있도록 의료진에게 특별히 부탁하셨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또 지난달 재산을 모두 필요한 곳에 기부했으며 통장에 남은 돈도 의료진 등 고생한 분들에게 선물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2월 21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던 정 추기경은 향년 90세로 전날 밤 10시 15분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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