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동아방송 전남진도=이신동기자] 고성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9일 101주년 학교개교기념일에 전교생과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 마스코트인 고성이, 고군이 조형물 설치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설치된 마스코트 조형물은 제작 요구부터 디자인 공모, 기념 문구 및 설치 장소 선정 등 전 과정을 학생자치회인 다모임 주관으로 진행하였다.

학교 마스코트 조형물인 고성이과 고군이는 작년 100주년 기념으로 학생 대상 공모를 하여 당선된 작품이다. 5학년 김하영 학생과 6학년 조민채 학생이 디자인한 마스코트를 작가(김판삼 조형연구소 소장)와 교직원, 학생 대표가 협의절차를 걸쳐 완성하였다.

마스코트는 남자 아이(고군이)와 여자아이(고성이)가 고성초등학교의 상징으로, 학생들이 100년의 전통에 빛나는 학교에 자부심을 갖고 항상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자는 의미가 포함되어있다.

마스코트를 직접 디자인한 6학년 조민채 학생은 설치 기념 행사에 작품 의도를 직접 설명하였으며, “100년을 지켜온 우리 학교를 우리 손으로 만든 마스코트가 앞으로 100년 동안 더 학교를 지켜주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101살 학교 개교기념일 행사는 마스코트 조형물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학생회 주관 스포츠 게임, AI 체험 행사가 실시되었고, 오후에는 학부모회가 함께하는 나눔장터를 진행하여 즐거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나눔장터를 통해 모인 성금은 전액 기증한다고 한다.